안녕하세요 한여름입니다.
오늘은 오래만에 육아용품 리뷰를 하려구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턱받이 입니다.
사실 턱받이를 처음 사는건 아니에요.
아기는 이제 거의 두돌이 다되어가거든요.
처음 턱받이를 산 건 아기가 생후 8개월 쯤, 첫니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침을 무지무지~하게 흘릴 때 쯤이었어요.
그 때는 침을 닦는게 목적이어서 코니 턱받이를 구매했었어요.
정말, 너무 침을 많이 흘려서 ^^;; 일반 턱받이로는 감당이 안됐구요,
그나마 코니는 원형으로 생겨서, 축축학 젖으면 돌려서 쓰고, 젖으면 또 돌려서 쓰고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유식 용으로도 이케아에서 비닐로된 가운을 샀었는데
아기가 너무 거부했어서 쓰지 못했답니다 ㅜㅜ
아마 여름 즈음에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계절때문인지, 비닐 특유의 갑갑한 느낌때무인지
너무 거부해서, 강제로 입히다가는 이유식 자체를 거부할 것 같아서 입히지 않았어요.
때문에 숟가락질이 서툴고, 꼬마 과학자처럼 모든 음식을 자유낙하 실험하던 시절 정말 힘들....
식사시간이 끝나면 식탁과 바닥을 닫기 바빴죠 ㅠㅠ
그래서 턱받이를 한동안 안쓰다가, 두돌이 다되어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왜냐구요?
아이가 워낙 깔끔한 성격이다보니
식사를 하다가 옷이 음식을 흘리면 싫어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내가~ 병 초기증상이 시작되면서 ㅋㅋㅋ
서툰 숟가락질로 밥, 반찬, 국, 심지어 요거트까지!! 다 자기가 수저로 먹겠다고해서
옷이 엉망이 되어요.
숟가락질은 하고싶고, 옷이 더러워지는 건 스트레스받고
보다못해 제가 큰~ 손수건을 목앞에 둘러주고, 자 이렇게 하면 옷 안버려!
했더니 그 사이에 언어 이해력이 늘어서인지 끄덕끄덕 하며 수용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죠, 아! 이제 턱받이를 사도 되겠구나!!
사실 두돌정도 되면 집 밖에서 외출복을 입고 외식할일도 많았는데,
번번히 새 옷을 챙겨다니거나, 음식 얼룩이 묻은 빨래를 신경써서 하는 것이
저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아기도 턱받이의 필요성을 이해? 하는 것 같아서 잽싸게 구매하였습니다.
실리콘 턱받이는 무거워서 아이가 더 싫어했고
가벼운 비닐 소재라고해도 팔까지 입어야하는 소재도 갑갑해서 싫어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벼운 소재, 팔이 노출되면서, 음식은 확실히 막아주는 제품으로 기준을 세우고
검색해보았답니다.
1. 범킨스 이유식 턱받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회사로, 모든 캐릭터 제품들은 본사와 라이선스 정식 계약을 채결해서 수입한다고 합니다.
디즈니, 토이스토리, 키티, 해리포터까지 정말 다양한 캐릭더 제품들이 많고,
이 모든 제품이 정식 라이센스!
89년도부터 유아용품을 만들어온 회사라고하니 어쩐지 믿음이갑니다.
오랫동안 사랑받은 회사들은 보통 어느정도 검증된 곳이니까요?
범킨스 이유식턱받이 3팩 해리포터 시리즈 : 비더프리
[비더프리] 범킨스 힙스터키드 맘스트리 공식몰 비더프리
smartstore.naver.com
국내에서는 비더프리가 공식판매점이고 네이버페이가 가능한 스마트스토어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8500원!
범킨스 디즈니 이유식 턱받이 2종 세트
COUPANG
www.coupang.com
물론 쿠팡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려 로켓배송으로 ㅋㅋ
제가 구매한 제품의 정식 명칭은
"범킨스 이유식턱받이 3팩 해리포터 시리즈"
해리포터 호그와트 네가지 기숙사 옵션 중 저는 슬리데린을 선택!
18500원에 3개가 포함된 세트이니 하나에 6200원 정도인 셈이네요
폴리에스테르 소재이고, 권장 사용 연령은 6개월에서 24개월까지입니다.
폴리에스테르 100%여서 당연히 방수 원단이고요, 사진에서 보이듯이 아래쪽에 흘림방지 포켓까지 포함되어있어요.
정말 이유식용 턱받이입니다.
사이즈 자체가 넉넉해서 정말 옷에 튀지 않도록 철벽방어! 해주고요
특히 어깨부분이 넓은게 보이시나요?
저는 저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어깨부분이 너무 좁으면 결국 옷의 어깨부분이나 팔 부분, 심하면 등 부분까지
음식 얼룩이 튀게 되는데, 어깨부분이 넓어서 완전 철벽방어
게다가 무게가 매우 가벼워서 어린 아기들에게도 무리가 없겠다 싶었어요.
더 좋은점은
이렇게 쓰고 세탁기에 넣어서 휘리릭 같이 세척하고
(식후 부엌에서 손으로 간단히 세척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귀차니즘으로 세탁기 사용)
요렇게 널어놓기만하면 어느새인가 다 건조되어있어요.
2. 스테이지 아기 침받이 턱받이 젤라또
범킨스 턱받이가 매우 만족스럽지만 스테이지도 같이 구매했어요.
우선 제가 빨래를 그렇게 자주 하지 않아서 ^^ 3개로는 부족할 것 같기도 하구요,
아기가 이유식 시작무렵에 비닐 이유식 가운을 거부했던 적이 있는지라
또 그 비닐 느낌을 싫어하면 어쩌나 싶어서 평소 제가 좋아하는 요루면 재질의
스테이지의 턱받이도 구매했어요.
젤라또 턱받이 헤어밴드 세트 : 스테이지 어라운드
감각적인 LIFE STEP 스테이지 (STep AGE)
smartstore.naver.com
스테이지 어라운드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했고
이렇게 정성스러운 포장, 메모와 간단한 관리법이 포함된 카드가 같이왔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정성스러운 포장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
100%면이면서 100% 국내생산이라고 합니다.
사실 중국이나 동남아에 공장을 둔 제품들이 일상속에 너무너무 많지만,
그런 제품들중 다수가 퀄리티가 실망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2중면을 두번써서 4겹이라고하고 실제로 받아보면 좀 도톰해요
그리고 매우매우 부드러움!
단추와 마감이 탄탄하게 느껴졌어요.
간혹 이런 똑딱이 단추부분이 금속 재질로 되어있으면서 마감이 매끄럽지 못하면
연약한 아기의 살에 상처가 날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이 제품은 아이에게 상처가 날 가능성이 적은 플라스틱 단추를 쓰면서도
몇번 쓰다 못쓰게되지 않게 탄탄해보입니다.
사용설명서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하지말라고 되어있지만...^^
귀차니즘 엄마는 세탁기도 건조기도 사용하였어요.
건조기를 쓰니 약~간 줄어드나? 하는 느낌이 있지만, 눈에띄게 심하지는 않습니다.
사실 7천원짜리 물건을 손빨래 하기는 좀 그렇구요, 이렇게 몇달 사용하다가 교체하려고합니다.
현재 두세번정도 세탁기 돌렸는데 아직 짱짱!
범킨스보다는 사이즈가 작아서요, 덩치가 큰 아이이거나 너무 많이 흘리는 아이에게는 별로구요.
대신 너무 부드러워서 입에 묻은 침이나 음식을 닦아주기 좋아서 어린 아가들에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두가지 회사의 턱받이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둘 다 잘만든 제품이라 기분좋게 사용하고 있어요.
장단점을 잘 읽어보시고 아이의 상황에 맞게 소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이유식 초기에 아이가 턱받이를 거부해서 쓰지 못했던 저같은 분들도
아이가 좀 자라면서 의사소통이 어느정도 가능해지면 다시 시도해보셔도 될 것 같아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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